오늘의 계획은 점심을 먹고 하루종일 홈캉스를 즐기는 것이었다. 집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던중 창밖을 보니 너무나도 새파란 하늘을 보니 슬금슬금 몸이 시원한 바람을 맞고 싶어하는게 느껴졌다.
이대로 있을 수 없지 바로 옷껴입고 출발해보자!
보통 우리부부는 산책으로 은구비공원이나 유림공원을 가곤했지만 오늘따라 새로운 곳을 가고 싶었다.
그러던중 우리눈에 들어온 덜레기근린공원! 가잣!

덜레기 근린공원은 대전의 다른 공원과는 다르게 광장같은 것이 없고 산책로로 시작되었다.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반대편에 광장도 있는 것 같긴하다 ㅎㅎ)

덜레기공원은 오름직한 동산으로 이루어진 산책코스였다.
4시쯤 걷기 시작한것 같고 해가 예쁘게 떨어지고 있었다

덜레기공원은 평소에 높은 산을 오르기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인 장소인 것 같다.
다른 유명한 공원들과 다르게 사람도 없어
새가 지저귀는 소리와 눈과 낙엽을 밟는소리에 집중 할 수 있었다.

노을이 비추는 덜레기 공원의 산책로는 참 한겨울에도 따뜻함을 주는 장소였다.
겨울의 노을은 짧지만 한없이 아름답다.

점심먹고 살짝 나른해질쯤 출발했던 산책은
우리에게 너무 값진 선물은 주었다.
쓰~~~읍 하! 얼마만에 느껴보는 깊은 숨인가

공원의 정상?쯤 왔을때 문득 하늘을 보았더니
몸과 마음 그리고 눈까지 시원해지는 덜레기공원이었다.
그날의 한적함과 평화로움.. 좋다
어느새 커피가 다 식기도 전에 우린 차로 돌아올 수 있었다.
짧지만 강렬했던 덜레기 공원 나만의 보물을 찾은 기분이었다